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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념품(귀국 선물) 추천 ② - 부모님, 친구, 가족 선물 추천

by unniyaa 2026. 6. 16.

1편에서는 메이플 제품과 과자, 커피, 차처럼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은 캐나다 먹거리와 음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실용적인 선물들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부모님께 드리기 좋은 건강기능식품부터 20~30대 친구들이 좋아했던 인기 브랜드,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선물했던 기념품 가운데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제품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선물을 받는 사람의 취향이나 연령대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번 글에서는 대상별로 나누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모님 선물 추천

예전부터 캐나다 기념품 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건강기능식품입니다. 한국에서도 좋은 영양제를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여전히 부모님이나 어르신 선물로 캐나다산 비타민과 오메가 3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캐나다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품질 관리 기준이 비교적 엄격한 편으로 알려져 있고,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 선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영양제 중 하나는 역시 오메가 3입니다. 또한 종합비타민, 비타민D, 프로바이오틱스, 칼슘도 꾸준히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캐나다는 겨울철 일조량이 적은 지역이 많아 현지에서도 비타민D를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관련 제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한국에 갈 때마다 부모님 선물로 오메가 3나 종합비타민을 꼭 하나씩 사 갔습니다. 물론 요즘은 한국에도 품질 좋은 건강기능식품이 워낙 많아져서 예전만큼 꼭 캐나다에서 사야 한다는 느낌은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할인 행사 기간을 잘 이용하면 가격이 꽤 저렴한 경우가 많고, 부모님들은 "캐나다에서 사 온 영양제"라는 것만으로도 좋아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Costco, London Drugs, Shoppers Drug Mart, 혹은 쇼핑몰에 입점된 영양제 전문 매장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스트코는 대용량 제품을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하는 편이라 부모님이나 가족 선물을 준비할 때 많이 찾는 곳입니다. 반면 Shoppers Drug Mart나 London Drugs는 1+1 행사나 적립 행사를 자주 진행하므로 원하는 제품이 있다면 할인 기간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0~30대 친구들 선물 추천

Bath & Body Works

향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Bath & Body Works는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는 선물입니다. 바디 용품과 핸드 워시, 캔들 등 향 제품으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매장 앞을 지나가기만 해도 좋은 향이 나서 꼭 한 번 들르게 됩니다. 최근에 한국에도 매장이 생겼다고 들었는데, 캐나다에서는 훨씬 많은 종류의 향이 판매되고 있으며 계절마다 새로운 향이 계속 출시됩니다. 또한 Buy 3 Get 3 Free 같은 행사가 자주 진행되므로 세일 기간을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핸드크림을 많이 선물했는데 아무래도 무게가 있다 보니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만 사다 주는 편이었습니다. 호불호 없이 가장 반응이 좋았던 향은 Japanese Cherry BlossomChampagne Toast였습니다. 특히 Champagne Toast는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향이라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좋아했습니다.

 

lululemon

몇 년 전부터는 lululemon도 기념품으로 정말 많이 사 가게 되었습니다. 룰루레몬은 캐나다에서 시작한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입니다. 원래는 요가복 브랜드로 시작했지만, 뛰어난 착용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운동복뿐 아니라 일상복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한국에도 매장이 들어오면서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지만, 캐나다에서는 색상과 제품 종류가 더 다양하고 일부 제품은 가격도 조금 더 합리적인 편입니다.
대표 제품은 레깅스지만 선물용으로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운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Everywhere Belt Bag이나 Keychain(키링)을 더 자주 구입했습니다. 벨트백은 남녀 모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여행이나 가벼운 외출에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특히 10~20대 친구들은 키링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작은 선물이지만 "룰루레몬" 제품이라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이스와인

조금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을 때는 아이스와인도 좋은 선택입니다. 아이스와인은 겨울철 자연 상태에서 얼린 포도를 수확해 만드는 디저트 와인으로, 일반 와인보다 당도가 높고 과일 향이 풍부합니다. BC Liquor Store에서 구입해도 되지만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친구 집들이나 연말 모임 선물로 가져간 적이 몇 번 있는데 항상 반응이 좋았고 다음에 올 때 사다 달라는 부탁도 받은 적 있습니다. 평소 와인을 자주 마시지 않는 사람도 아이스와인은 달콤해서 부담 없이 즐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내 주류 반입 허용 기준 내에서 한 두 병 정도 사가면 좋은 선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별한 선물 추천 - 방수 신발 Vessi

지금까지 한국에 가져갔던 선물 가운데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제품을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Vessi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Vessi는 캐나다에서 시작한 방수 신발 브랜드입니다. 플랫슈즈부터 부츠 스타일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대표상품은 스니커즈 스타일의 Weekend Classic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완전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일반 스니커즈처럼 디자인이 깔끔하다는 점입니다. 한국에도 방수 신발은 많지만 등산화처럼 투박한 디자인이 대부분인데, Vessi는 평소에도 부담 없이 신을 수 있어서 여행이나 일상생활 모두 잘 어울립니다.
처음에는 "그냥 운동화 같은데 얼마나 방수가 되겠어?"라는 생각을 했는데, 제가 실제로 사서 신어보니 정말 완벽하게 방수가 되었고 착용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선물용으로 사기에는 금액대가 높고, 신발 상자까지 생각하면 부피도 큰 편이라 여러 켤레를 사 가기에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소중한 친구 한 명과 저희 가족들한테만 선물했는데 "비 오는 날은 이것만 신는다."라고 연락이 올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가격은 이번에 소개한 제품들 가운데 가장 높은 편이지만, 가족이나 정말 가까운 사람에게 조금 더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한 번쯤 둘러볼 만한 브랜드입니다.


 

캐나다 거주 5년 차인 저는 1-2년에 한 번씩 한국에 들어가는데, 여전히 이번에는 어떤 선물을 사갈까 고민합니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캐나다에서 직접 고르고 사 온 선물이라는 의미 자체가 특별해서 사실 어떤 선물을 사 가도 모두 좋아해 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글이 캐나다 여행이나 유학, 워킹홀리데이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며 선물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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